[2023 몽골] 여행 4박 5일 - 4일차

 2023.08.23 - 2023.08.27
4박 5일 여행 - 4일차

 

전통 게르에서 하루 자고서 먹은 조식

 

자취하면서 과일을 못챙겨먹는데

몽골 와서 과일은 정말 많이 먹은 것 같다

 

요거트와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다

 

 

전통 게르에서 불을 피워서
실내를 데우는 방식이라고 했었는데
과장 없이 뜨거워서 데일 정도였다

 

다음 날 일어나보니

쓰레기통이 이렇게 되어 있었다

 

조금만 더 활활 데웠다면

불이 났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전통 게르에서 짐을 싸고 나와

어제 낙타를 탔던 엘승타사르해로

썰매를 타기 위해서 다시 오게 되었다

 

일명 미니 사막이라고 불리는데

생각보다 이 곳도 꽤 높다고 느껴졌다

 

유명한 고비사막은 올라가기만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높은걸까 상상이 되지 않았다

 

이 곳은 썰매를 타기 위해 올라가는데

5-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나는 썰매를 3번 정도 탔지만

같이 여행하는 분들은 5번 정도 탔던 것 같다

 

 

썰매를 타고 나서

이렇게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었다

 

몽골에서는 5대 가축으로

양, 말, 낙타, 염소, 소가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5대 가축을 전부 볼 수 있었다

 

이런 광경은 몽골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버스를 타기 전에 사진 한 장 남겨뒀다

 

 

다시 울란바타르로 돌아가는 길

 

엘승타사르해에서 버스 타고

5시간 정도 갔었는데

동행하신 분께서 사과를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으면서 갈 수 있었다

 

첫 날에 샀던 간식들도 있어서

그것도 다른 분들과 함께 나눠 먹으면서 가니까

울란바타르로 가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울란바타르에 도착해서

한식당을 방문하여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다른 나라보다 몽골에서 먹은 한식이

간도 적당하니 맛있던 것 같다

 

 

점심 식사를 하고 나서 '수흐바타르 광장'으로 갔다

 

내가 들어간 곳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징기스칸 동상

오른쪽에는 수흐바타르 동상이 있었다

 

징기스칸 동상의 경우에는

몽골인들이 결혼식이나

졸업식과 같은 행사를 한 후에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 방문한다고 했다

 

징기스칸 동상을 찍을 때

웨딩 사진을 남기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 모습이 신기했었다

 

 

몽골 전통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나가는 길이었다

 

몽골 전통 공연은 생각보다 길었고

굉장히 유연하신 무용가분께서

다리로 활을 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모습이 충격적이라 잊을 수 없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한 샤브샤브집

 

저녁을 먹으면서

보드카 한 잔 하게 됐다

 

다 먹고 보니까

함께 여행한 분들 중에

가장 연세가 있으셨던 어르신께서

사주시는 보드카였다

 

보드카를 마시면서

어르신께서 여행에 대해

여러 가지 해주신 말씀들이 있었는데

나보다 훨씬 많은 곳들을

방문한 경험이 있으셔서 잘 새겨 들었고

사주신 보드카에 대해서는 감사 인사를 드렸다

 

여행할 때 동행하는 사람들을

잘 만나는 것도 복이라고 하는데

첫 패키지 여행을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게 되어 감사했다

 

 

울란바타르에서의 숙소는

'홀리데이인 울란바타르'에서 머물게 됐다

 

숙소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국영백화점이 있어서 방문했다

 

방문했을 때 마감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빠르게

기념품을 열심히 사느라 찍은 사진이 없었다

 

참고로 6층 기념품샵을 시작으로

층을 내려오면서 쇼핑하는 것을 추천한다

 

6층 기념품샵 > 3층 캐시미어 매장 > 1층 마트

순서대로 쇼핑을 했었다

 

 

국영백화점에 사온 기념품이다

 

'앱섹 가디건'과 '앱섹 목도리'를 사왔는데

추운 겨울에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캐시미어 의류가 너무 좋아서

추가로 고비 가디건 새상품으로

당근마켓에서 하나 구매해서 잘 입고 있다

 

몽골에서 내내 마셨던 '에덴 보드카'는

선물용으로 한 병 구매했다

 

그리고 러시아 초콜릿인 '알펜 골드'는

선물해준 사람들의 반응이

골든 고비 초콜릿보다

훨씬 더 좋았던지라 추천한다

 

알펜 골드에는 무화과가 들어있는

초콜릿이 있었는데

그 맛을 가장 맛있게 먹었다

 

쇼핑한 것을 정리하고

다음 날 몽골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4일차 여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