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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3 - 2023.08.27
4박 5일 여행 - 2일차

 

 아침에 일어나 캠프 안에 있는
식당에서 조식을 먹었는데
간단한 구성이었지만 의외로 맛있게 먹었다

식당 안에 자리가 많이 부족해서
우연히 다른 투어사를 끼고 여행 오신 분들과
같이 앉아 이야기 하면서 식사를 했다

그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이곳저곳 여행을 많이 다녀온 이야기를 해주셔서
매우 즐겁게 들으면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조식을 먹은 후 승마체험을 했다

승마체험 하면서 찍은 사진이었는데
비현실적인 풍경을 눈에 담는 것이 정말 행복했었다

승마체험은 1시간 정도 하게 됐는데
시간이 체감상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껴졌다
 
내가 탄 말을 끌어줬던
마부 애기한테 고마워서
한국에서 가져간 새콤달콤과 팁을 줬다
 
 

 하나투어에서 개발한 트래킹 코스인데
3시간 정도 걷는다고 했다
 
보기에는 트래킹 하는 길이 험한 것 같았고
함께 여행 간 친한 동생이 가다가 넘어졌던지라
트래킹 초입 장소에서 기다렸다
 
왼쪽은 트래킹 코스 조금 올라갔을 때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트래킹 초입 장소였다
 

트래킹을 처음 시작한 장소에서
실제 몽골 현지인 부부가 캠핑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 분께서 오라는 손짓을 하셔서
조금의 고민 끝에 그 쪽으로 가봤다
 
캠핑하고 계신 곳에 갔더니
불에 구운 양꼬치를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지금까지 먹었던 양꼬치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몽골에서 인상 깊은 경험 중 하나였는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새콤달콤을 드렸다
 
하지만 부부께서 받고서 몽골 간식을 더 챙겨주셨는데
날개없는 천사들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렇게 양꼬치를 먹고서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 하산하는 것을 보고
타고 온 차량을 찾으러 가다가
함께 간 친구가 뒷모습 한 장 찍어줬다
 
몽골 초원에서 막 찍어도
윈도우 배경이라는 말이 사실이다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유명한 '거북 바위'
 
실제로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정말 거북이 같이 생긴 바위였다
 
하늘이 조금 더 맑았다면
예쁜 풍경의 사진을 건질 수 있었을 것 같지만
내가 거북 바위 방문했을 때는
하늘이 어두컴컴해서
내 뒷모습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실제 거북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으로서
집에 있는 거북이가 보고 싶기도 했다
 
 

거북 바위 앞 쪽 기념품샵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
 
나는 바나나누텔라 맛이었는데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다
 
사먹을 때 코코넛 맛이랑 고민했었는데
생각했던 맛이 아니었던지라
코코넛 맛으로 먹을걸 후회했었다
 
 

점심은 미라지 캠프로 돌아와서 먹었는데
 닭고기 볶음 요리였다

이 때 식사도 김과 쌈장을 곁들어 먹었는데
덕분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
 
 

숙소 안에서 노마딕 전통체험을 했다
 
몽골의 여러가지 전통에 대한 설명도 들었고
말 젖을 원료로 빚은 '마유주'와
우유 과자인 '아롤'을 시식했었다
 
아롤 과자는 중독성 있고 맛있었는데
떠나는 날까지 사갈까 고민하다가
대용량만 팔아서 안사왔는데
개인적으로 대용량이라도 사올걸 후회했다
 
사진은 많이 부끄럽지만
몽골 전통 옷인 ''을 입은 내 모습이다
 
 

 노마딕 전통체험이 끝난 후
미라지 캠프에 뒷 산이 있었는데
그 산에 올라가던 중에 뒤돌아서 찍은 사진이다
 
숙소에 있는 뒷 산에서 찍은 풍경 마저
자연적이라서 너무 좋았었다
 
이 때 해가 지는 타이밍이라서
구름 마저 정말 예뻤고
생각보다 뒷 산에 올라가는 건 힘들지 않았다
 
 

저녁으로 먹은 '허르헉'
 
양고기로 만든 몽골의 유명한 전통음식으로
  귀한 손님 방문할 때나
가족 행사를 치를 때에 내는 음식이다
 
그냥 요리된 채로만 먹기에는
잡내도 약간 있었고 살짝 맛이 심심했다
 
나는 쌈장을 가져간게 있어서
이번에도 쌈장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숙소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숙소에서 마사지를 받아 정말 편했고
동남아 마사지보다 훨씬 더 꼼꼼하게 잘해주셨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밤하늘이 별로 가득하길래
새벽까지 별을 보다가 자는 것으로
2일차 여행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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